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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자의 일상

[2023년 4월의 이야기] 왜 나는 쉬는 날이 없을까?!

by 넉참이 2023. 4. 29.

✍서비스 기획 이야기

 

sheltie는 지금..

분명 3월에 sheltie 앱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될 줄 알았는데…🥲 개발팀에서 몇몇 기능 구현에 어려움이 생겨서 아직까지도 개발 진행 중이에요ㅠ 이 앱은 한국어/영어/일본어 버전으로 릴리즈 될 예정이라 앱 UI를 보면서 영어/일본어 문구가 깨져 보이는 부분을 확인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고, QA 하면서 추가기획이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며 앱 개발이 완료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거기다가 앱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버그가 잔뜩이라 버그 발견하는 재미(?)에 살고 있답니다. 원래 앱 개발이 이런 건지 정말 궁금해요..

 

사실 이 서비스가 표면적으로는 B2C 서비스이지만, 주 목적은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가 가진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에요. 그러다 보니 저는 기업을 위한 기능 위주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할지, 사용성에 집중한 UX/UI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둘 다 가져가고 싶지만, 기술을 돋보이기 위한 것과 사용성은 반비례하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제가 만든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듣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분명 제가 만든 UX가 불편하다는 걸 저는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미 저는 이 서비스 UX에 익숙해져서 문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짚어내기가 힘들더라구요. 제 고민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획자가 한 명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요. 

 

특히 UX Writing은 너무 어렵습니다🥲 원래도 글을 조리 있게 쓰지 못하는 편이라 기획할 때 라이팅에 가장 시간을 많이 쏟고 있어요. 오랫동안 고민해서 라이팅을 하긴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제 라이팅을 읽어보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저도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답니다😂 이 부분도 같이 고민해 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sheltie 프로젝트는 브랜딩부터 기획, 디자인까지 모두 제 손을 거치다 보니 더 애정이 많이 가는 프로젝트예요. 그래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가 원하는 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서 항상 속상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저는 브랜드 기획자이자, 서비스 기획자이자, UX/UI 디자이너이자, QA이자, 번역 서포터가 되어 봤어요😂 (점점 제 정체성을 잃는 중…) 많은 분야를 건드려 본 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저는 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서비스 기획자 중에서도 'UX/UI'를 잘 이해하고, 잘하는 사람이 되어보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원래 UX/UI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제가 디자인에 약간의 소질(?)이 있다는 걸 깨닫고 있기 때문에 ㅎㅎㅎ 더 공부해보려구요! 

 

UX/UI에 집중하다

그래서 저는 이번달부터 회사의 지원을 받아 UX/UI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이왕 하는 거 제가 만든 sheltie 서비스를 앞으로 어떻게 고도화할 것인가를 고민하기로 했답니다. 다른 수강생들은 기존 B2C 서비스를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나, 아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신규구축을 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요, 저만 회사 서비스를 그대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라 괜찮을지..? 고민이 됐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꽤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며, 사용성 테스트를 포함한 프로젝트를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위 사진은 실제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ㅎㅎ 일반적인 사용성 테스트는 진행자, 관찰자 등 테스트 운영 인원이 여러 명 투입되어야 하는데, 저는 혼자서 진행해야 해서 1:1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어요. 테스트 시작 전에는 엄청 긴장했는데, 막상 인터뷰를 하니 너무 재밌지 뭐예요?! 신나게 저희 앱 서비스를 소개해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고, 동시에 소중한 의견들을 많이 듣고 와서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용성 테스트를 바탕으로 이제 UX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지용..? 이제 주말마다 과제를 해야 하는데, 그럼 저는 언제 쉴 수 있는 걸까요?! 요즘따라 체력 보충이 절실합니당 ㅠㅠㅠ 정신없이 약속과 회사 일에 치여사는 중에 학원에서 Mid Presentation까지 준비해야 해서 체력이 정말 바닥났어요. 다크서클이 코까지 내려온 듯...ㅠ 그 와중에 발표가 끝나고 익명으로 누군가 남겨주신 피드백.. 감사합니당❤️ 덕분에 조금이나마 힘이 나네요!!💪🏻

 

 

CDDC 2023 플랫폼 개발 완료

CDDC 2023 플랫폼 개발이 드디어 완료되었어요!😍

 

프로젝트 일정 조정이 힘들어서 플랫폼 QA 기간을 4일로 빠듯하게 남겨두었는데, 개발팀에서도 개발이 이틀정도 더 늦어진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남은 이틀 만에 디자인+기능 QA를 진행했어요. 하지만 역시 이틀은 역부족이었던 거죠... 토요일 하루를 더 출근해서 플랫폼 검수를 마쳤답니다. 고객사에 플랫폼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어야 해서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QA를 진행하는 데에 많은 부담을 느꼈어요😂 그래도 QA가 끝나고 나니 너무 뿌듯한 거 있죠??! 개발자와 수많은 피드백이 오간 결과, 제가 기획하고 디자인한 그대로 플랫폼이 개발되었어요. 디자인이 잘됐다는 평가도 받았답니당😎 제가 봐도 이번 플랫폼 너무 잘 나왔어요!!!✌️ 고객사 측에서도 플랫폼 검수와 Security Test를 완료해서 5월 초에는 Dry Run이 바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5월 중순에 싱가포르 학생들에게 오픈만 되면 임무완료!! (아마도..?)

 

 

회사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다?!

팀원 충원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가 나온 지 몇 달 만에 새로운 인턴이 들어왔어요! 대학교 2학년의 아주 귀여운 학생인데요😆 동태눈깔로 회사에 다니다가 똘망똘망한 친구가 들어와서 같이 일하는데 너무 행복해용❤️ 앞으로도 제 일 많이 지원해 주세요오 ㅎㅎㅎ

 

그리고 다음 달부터는 또 새로운 팀원이 들어올 예정! 한 회사에 오래 있다 보니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것도 많이 보게 되네요. 신기방기💛

 


 

🎀일상 이야기

벚꽃놀이🌸

올해 같이 꽃놀이 갈 사람이 없을 거란 걸 직감한 저는.. 올해 초부터 4월 1일은 무조건 보라씨랑 꽃놀이를 갈 거라고 약속을 잡아놨어요!!! 어딜 가야 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한동안 지쳐있던 저희는 사람 없고(*중요*) 꽃으로 힐링할 수 있는 꽃놀이 장소를 탐색했답니다😂 그러던 중 보라씨가 백현동을 추천해 주셔서 백현동 카페거리로 함께 벚꽃놀이를 다녀왔어요. 생각했던 것만큼 꽃이 왕창 피어있진 않았지만, 사람이 와글와글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꽃도 보고 사진도 찍고 왔답니다🌸 

식당을 따로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갔던 식당은 너무 맛있었고✌️ 갑자기 가게 된 탄천에서는 인생샷도 건졌지용~! 행복 그 자체!!! 보라씨 다음에도 저랑 놀아줄거죵??!

 

 

넉참이 유튜브 2천 뷰🎉(2023년 4월 29일 기준)

저번 달에 올린 코타키나발루 여행 영상이 벌써 2천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다들 축하해 주세요❤️) 처음에 올렸던 서비스 기획 영상은 역시나.. 비주류 콘텐츠이다 보니 인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가 풀리기 시작한 지금, 다들 여행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지 여행 관련 영상에는 조회수가 엄청 오르고 있어요!!!  이렇게 조회수가 오르는 김에 다음 영상도 얼른 편집해서 올려야 하는데 저에게 24시간은 너무 모자라요ㅠㅠㅠ 흑흑


  

을왕리로 1박 2일 엠티🚘

4월 일정 중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을왕리 엠티❤️ 한 달 전부터 일정을 잡아 놨는데, 얼마나 설레던지! 오랜만에 대학생이 된 기분이었어요 ㅎㅎ 우리 엠티 일정은 [월미도 마이랜드-> 마트에서 장보기 -> 펜션 정리 -> 을왕리 바닷가 구경 -> 펜션에서 바베큐+술] 이렇게 간단하게만 세워뒀답니다! 

5명이서 차 두대로 이동했는데, 아침 10시까지 월미도로 모이기로 해놓고 우리 차는 새벽 6시에 출발해서 ㅋㅋㅋㅋ 엄청 일찍 월미도에 도착했어요. 여유롭게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히 아침 식사도 하고 ㅎ 월미도에는 비가 안온건지 벚꽃이 만개해서 벚꽃구경도 했답니당🌸

드디어 월미도 마이랜드 입성😎 하늘 나는 의자(?), 범퍼카, 바이킹까지 놀이기구를 섭렵해 버림... 아니 근데 월미도 바이킹이 90도까지 꺾여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무섭다면서요...? 그걸 왜 다 타고나서 안 건 지ㅠㅠㅠㅜ 타다가 너무 무서워서 울어버렸어요.. 하핳... 디팡도 탔는데 우리가 DJ의 타겟이 돼버리는 바람에 얼마나 고생하면서 탔는지 몰라욬ㅋㅋ 결국엔 저 오른쪽 사진처럼 팔에 멍이 들어서 아직도 파래요 ㅎ

마트 가서 장도 보고~ 펜션에서 짐 정리까지 마친 뒤에 을왕리 쪽에 있는 해수욕장 3개(왕산, 을왕리, 선녀바위 해수욕장)를 모두 돌고 왔답니다👍 다 똑같은 바다인데 왜 세 군데나 다 돌았는지는 저도 아직 몰라요🧐

숙소에 돌아와서는 바베큐도 해 먹고🍖 비빔면도 열심히 만들어서 배부르게 먹었어용! (저는 왜 저렇게 신난 걸까요??ㅋㅋㅋㅋㅋ)

술, 안주, 음료, 전부 많이 남아서! 다음번엔 더 적게 사는 걸로... 술안주로 스테비아 토마토는 최고였어요🍅

그리고 기백이가 4월 생일이라길래 ㅎㅎㅎ 몰래 케이크도 사서 생일파티도 해주고~! 대학생이 된 것처럼 술게임도 열심히 했어요. 근데.. 다들 밤샐 거라고 호언장담을 하더니! 왜 먼저 자버리냐구요~ 결국엔 전부 숙면하고 다음날 아침에 남은 고기랑 라면을 끓여 먹고 집에 갔답니당~ 정신이 하도 없어서 아침에 찍은 사진은 하나두 없네요..ㅎ 

 

이렇게 아무 걱정 없이 모여서 떠들고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며 삽니다❤️ 모든 관계가 영원할 순 없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사진 인화📸

저는 여행에 다녀올 때마다 꼭 사진을 인화하고 있어요! 휴대폰에 저장만 하고 있으면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사진을 뽑아 놓으면 기억에도 더 오래 남고, 사진을 지나칠 때마다 그때를 추억하게 되더라고요.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잖아요. 힘들었던 기억도, 행복했던 기억도 이제는 모두 추억으로 남아서 그 당시를 떠올리면 '그땐 그랬지~' 하고 웃으며 넘길 수 있게 됐어요. 호호🤭 이렇게 사진을 바라보고 있으니 지금 이 순간을 더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이 시간들조차 추억이 될 테니까요⏱️

 

 

책 인스타그램 계정 생성! @picky_page

책을 읽고 난 후에 정말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도는데, 기록하지 않으니 저에게 남는 게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읽고 난 이후의 제 생각들을 적어보려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하나 만들었어요😎

 

제가 원래 책 편식을 많이 하는 편이라 제가 원하는 부분만 발췌해서 제 생각을 정리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ChatGPT에 책 편식 관련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picky_page라는 맘에 드는 아이디를 얻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팔로우해주실 거죠..?!

https://www.instagram.com/picky_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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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nstagram.com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문구들을 정리해서 간단히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있고, 자세한 독후감 내용은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답니다. 제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독후감을 확인해 주세요!ㅎㅎ

 

[picky_page] #1 당신은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저는 독서 습관을 기르려고 지하철에서 만큼은 열심히 독서를 하고 있어요. 이렇게 독서 습관 만든 지 벌써 10개월째! 책을 읽으면서 제 경험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내가 만약 그 상황이라면 어

neokcham.tistory.com

 

 

책 읽으러 경기도 여주까지...!

준형이 오빠랑 독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책을 읽으러 같이 카페를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예쁜 카페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경기도 여주에 있는 수연목서라는 북카페를 발견했지 뭐예요. 거리가 너무 멀어서 고민했지만 오빠가 차 끌고 가면 괜찮다고 하길래 토요일 아침부터 만나서 바로 여주로 출발했답니다. 

점심을 먹어야 해서 카카오맵으로 맛집을 열심히 찾았는데 메밀 막국수로 성공했습니당..ㅎㅎ '메밀가 여주점'! 한 번쯤 가볼 만했어요. 모두부가 팔길래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번에 도전해 볼게요!!!

수연목서는 메밀가 바로 근처에 있어요. 이곳 건물 디자인이 독특해서 구경할 맛이 났는데요, 두 개의 큰 건물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딱 우리 집이 이렇게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건물이었어요! 그래서 완전 폭풍 사진 촬영!!! 

저도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왜 여기까지 가서 책을 읽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북카페에 와보니 조용하고 아늑해서 책 읽는 시간이 훅 지나가더라고요. 꼭 책이 아니더라도 생각 정리할 일이 있다면 이곳까지 나오고 싶었어요. 우리 집 근처에도 이런 아늑한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했었는데, 오빠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을 추천해 주면서 책까지 빌려줬어요! 책이 두껍긴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필력이 대단함을 느끼면서 금방 읽겠더라구요! 그래서 2-3시간 만에 1권의 반정도 읽고 온 것 같아요. 나중에 백야행 책 후기도 블로그랑 인스타그램에 올려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주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오빠 집에서 초밥도 시켜 먹고 ㅎㅎㅎ 하이볼도 만들어 주길래 저녁까지 거하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오랜만에 서로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책 읽으러 또 가고 싶네요😆

 

 

독서모임

한 달 만에 독서 모임에 참여했어요! 이번에는 김영하 작가님의 '작별인사'라는 책으로 모임이 진행되었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라 기대하며 갔는데요, 이 모임으로 사람마다 생각이 정말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저는 이 책으로 문학책에 입문했다고 할 정도로 너무 재밌게 읽은 책이었는데, 다른 분들께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남기시더라고요. 저는 유희 목적으로 책을 읽어서 그런지 책 내용을 단순하게만 바라봤던 것 같아요. 김영하 작가님이 책 곳곳에 숨겨둔 철학적인 질문들을 저도 다시 곱씹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제 생각과는 너무 다른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더 재밌었던 모임이었어요! 다음 picky_page 콘텐츠로 이때 이야기 나눴던 작별인사 책 내용을 써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  

이건 독서모임이 끝나고 나서 먹은 고깃집 사진이에요🥩 이번 발제자를 맡으셨던 분께서 회식비를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히 잘 먹고 왔답니다. 이렇게 회식을 아무렇지 않게 쏘실 수 있다는 거 너무 멋있으셨어요!! 이번 모임이 너무 좋았던 모임이라, 저는 앞으로 이사를 가기 전까지는 이 독서모임에 꾸준히 참여해 볼 예정이랍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너무 기대되네용!! 

 

 

월요일 번개모임

주말 동안 거의 쉬지도 못하고 월요일이 다가와서 정말 피곤한 상태로 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급하게 월요일 약속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취소할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 또 막상 사람들 만나니까 기운이 펄펄 나서 즐겁게 놀다 왔답니다요😆 모임 멤버 6명 중 3명만 모이긴 했지만, 소수인만큼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재미있더라구요. 회사 생활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게 이렇게 일 끝나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 마시는 거였는데 올해 제 목표를 실현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당 ㅎㅎ

스노우로 셀카를 찍었더니 다들 이뿌장하게 나왔네요 ㅎㅎ

6명 모두가 모이는 그날을 기원하며 치얼스...❤️

 

 

엄마랑 둘이 데이트❤️

엄마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물론 절 보러 온 게 아니라 친구들을 보러 온 거지만..ㅎ 친구들 보러 가기 전에 잠깐 데이트할 시간이 있어서 신사동에 다녀왔답니다.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한입 베어 먹어버린 타코😎😎 맛있게 먹었어요. 

신사에 팝업스토어가 많아서 이번 데이트는 평소 가보고 싶었던 팝업스토어를 돌고 왔답니다. 아래 사진들은 나이스웨더 편집샵이에요. 다른 지점에 있는 나이스웨더에 갔을 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신사에 있는 나이스웨더는 볼거리가 정말 많더라고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감성을 판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저 사진 좀 잘 찍은 듯?ㅎㅎㅎ

카페에 들어가려고 가로수길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가디언즈오브갤럭시 팝업스토어! 인스타그램에서 가오갤 배우들이 왔다 갔다는 게시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팝업이 신사에 있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큰 수확이었답니다. 

입장할 때 가오갤 인트로 뮤직이 나오는 헤드셋을 나눠줘요. 쿵짝쿵짝 노래와 힙한 인테리어가 너무 잘 어울리지 뭐예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면 이렇게 사진도 찍고 인화할 수 있어요. 그루트랑 로켓 프레임 너무 귀여워용 ㅎㅎ

오랜만에 특색 있던 팝업스토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이런 팝업스토어를 직접 기획해보고 싶은데, 언젠가 기회가 생기겠죠?!

랜디스 도넛 앞을 지날 때마다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봤어요. 원래 도넛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랜디스 도넛은 진짜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두 박스 사올 걸 그랬어요!

 

 

4월에 읽은 책 리스트

1. 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 읽는 중(정말 노잼인데.. 상식이라고 얘기할만한 소재들이라서 안 읽어볼 수가 없는 책📕)

3.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4. 백야행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읽는 중

 

 

#마무리 : 5월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1. CDDC 2023 플랫폼 오픈

- 5월 15일부터 CDDC 플랫폼으로 싱가포르의 학생들이 접속해서 보안교육을 시작해요. 한 달 동안 교육이 진행되고,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해킹대회 예선과 본선이 열리는데요, 저는 본선 때 싱가포르로 출장을 가서 대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에요. 비행기, 숙소까지 모두 예약은 완료된 상태! 아직 5월도 안왔는데, 6월의 출장이 기대되는중...😍

 

2. UX/UI 기획 프로젝트 종료

- 정확히는 6월 1일이 학원에 가는 마지막 날이에요. 남은 한달동안 UX 개선과 새로운 기능 추가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을까요..? 둘 중 하나만이라도 집중해서 문서화시키는 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3. 영상 올리기

- 이번에는 정말로 코타키나발루 여행 영상 2탄을 만들어서 올릴거에요. 더 미루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엠티 갔다온 영상도 편집해야하는데 할게 너무 많아요!!!

 

4. 독후감 작성

-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독후감 올리기를 시작했지만, 꼭 이때까지 써야해!!라고 다짐하지 않으면 유튜브 영상처럼 계속 미루게 돼요🥲 5월에 작별인사와 구의 증명 독후감은 꼭 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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