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업무 마무리
12월에는 지금까지 못썼던 휴가를 모조리 써버리고 나니 출근하는 날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출근해서는 업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주로 가졌어요. 연초에는 우라라 스페이스 기획을, 그 이후부터는 SecurityGround 기획을 하다보니 한해가 다 지나갔네요. 포트폴리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이사 준비한다는 핑계로 다 미루고 있어요. 후 내년에는 좀 제대로 준비해볼게요. 정말로요!
송년회
원래 회사 송년회 날이 휴가였는데, 꼭 경품을 타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휴가를 옮겨 송년회에 참석했어요. 에어팟만은 꼭 받고 싶었는데 대실패를 하고.. 스탠리 텀블러를 하나 얻어왔습니다!!! 하핳 아쉬워라...
올해 마지막 부산 🌊
내년 설에는 이사 준비로 바쁠 것 같아서, 휴가를 낸김에 미리 부산에 다녀왔어요. 처음에 부산을 내려갔을 땐 친구들 만나러 약속 잡는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매번 내려갈 때마다 약속을 잡는 것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가족들 얼굴만 보고 올라와요.
가족들과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케이크도 픽업해왔어요 ㅎㅎ 리본 두른 우리 리온이도 너무 예쁘죠?!ㅎㅎ
전포에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카페를 찾아 리온이랑 나들이도 갔다 왔어요.
그리고 대망의 시그니엘!! 복지 포인트를 빨리 소진해야해서 시그니엘에 다 써버리고 왔어요. 오션뷰로 예약했더니 룸이 너무 예쁜거 있죠? ㅎㅎㅎ 이런 호텔에서 호캉스는 처음이라 너무 좋았어요.
웰컴티 마시자마자 옷갈아입고 야외 수영장에도 갔어요. 근데 이 추운 날에... 야외 수영장이라니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당!
시그니엘의 모든 시설을 다 즐기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호텔 라운지도 즐기고, 헬스장도 갔다왔어요.
새벽부터 일어나 조식까지 먹었다만.. 조식은 패스하는게 좋았을지두 🤣 안타깝게도 엄마가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제대로 못즐기고 와서 조금 아쉽네용
오픽 준비...
요즘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 오픽 학원이에요. 뭐라도 하나 끝내고 2024년을 마무리해야할 것 같아서, 오픽 학원을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외우고 공부해야할 게 너무 많아서 후회중입니당
수원역 데이뚜
정말 오랜만에 수원역까지 갔어요. AK플라자 안에 도토리샵 완전 추천!!! 제가 사랑하는 지브리들이 한데 모여있어요. 캘시퍼 가챠를 하나 사왔는데, 또 가서 사와야할 것 같아요... 너무 예뻐서 다 모으고 싶어졌거든요.
두번째 호캉스
친구들이랑 즐기는 이번달 두번째 호캉스! 카페에 가서 제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교환하고 ㅎㅎ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서 스튜디오에서 사진도 찍고 왔어요. 저번에 할머니랑 엄마 모시고 갔던 스튜디오인데, 퀄리티가 좋아서 또 방문했어요!
찾아보니 호텔 근처 광화문에서 이렇게 크리스마스 마켓이랑 레이저쇼를 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별로 볼게 없었지만, 레이저쇼는 정말 볼만했습니다! 고궁 위에 현대적인 레이저쇼라니, 옛것과의 조화로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어요.
호텔에서 마지막 파뤼를 즐기고 나서 다음날 하이디라오까지.. 하이디라오는 싱가폴에서만 가봐서 한국의 하이디라오 맛이 궁금해서 가봤는데, 역시나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당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이브의 이브부터 나와서 돌아다녔어요. 그렇게 예약한 샤넬 스케이트장! 아 그런데 저는 이 스케이트장이 진짜 얼음인 줄 알았지 뭐에요..ㅠㅠㅠ 알고보니 친환경 소재라며 바닥에 기름칠을 해놓고 스케이트를 타는 거였어요. 그런데 기름 위에서 제대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리 없잖아요! 죄다 미끄러지고 넘어져서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습니당.. 그김에 사진만 잔뜩 찍었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현대백화점 폴로에서 가디건을 샀어요!!! 제 크리스마스 선물 🎁 직원분께서 백화점과 아울렛에 유통되는 물건이 서로 다르다며.. 폴로는 비싸도 백화점에서 사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저도 백화점 폴로는 처음 사보는데!!! 진짜 질이 다른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ㅎ
크리스마스 이브
팀원들이 선물로 준 시현하다 프로필 사진 촬영권!!! 생일은 8월이었지만 계속 예약을 못하다가 이제야 찍게됐어요. 이번에는 제대로 찍고 싶어서 아침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왔는데요, 메이크업이 정~~~말 별로였어요.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간거기도 했는데, 어떻게 저한테 하나도 안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해주실 수가 있는지..ㅎ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시현하다에 도착하자마자 눈 메이크업을 다 지워버렸어요.
그렇게 건진 제 프로필 사진임당.. 원래 제 얼굴보다 빵떡같이 나와서 조금 실망했지만..! 웃는 표정은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하면서 스튜디오를 나왔습니당 🤣 근데 이 사진이 제 원래 프로필 사진보다 실제 저같대여.. 여러분이 보기에도 그런가요.,,
마쟈요, 이날은 성수 투어를 하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아침부터 메이크업까지 받았건만, 오후가 되니 메이크업이 다 뜨고 난리가 났습니당,, 역시 저는 과한 화장은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저녁에 스시오오모토를 예약해서 갔는데, 회가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게 바로 이런거란걸 알았어요.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가고싶을 정도로요! 그냥 스시인데도 평소에 제가 먹던 음식들과는 맛이 조금씩 달라서 신기했어요. 아,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 케익도 성공입니당!!! 딸기가 넘쳐 흐를 정도로 케이크가 빵빵(?)했어요.
이외의 날들은 하루종일 집에서 자면서 보내서 12월이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1월부터는 다시 스퍼트를 낼 수 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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