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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자의 일상

[2024년 9월의 이야기] 작은 일에도 행복하기

by 넉참이 2024. 9. 30.

 

프로젝트는 마무리 단계에..!

 

SecurityGround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벌써 5개월에 접어들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이걸 언제 다 기획하나.. 했었는데 이제는 프로젝트 마무리 문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매뉴얼 문서 작업에 초점을 두고, 어떻게 가이드를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국어 플랫폼이라 영어와 일본어 번역 작업 때문에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중간 중간에 개발 진행 중인 페이지에서 필요한 추가 기획이 있다면 기획 수정도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정도는 바로 쳐낼 수 있는 업무라 마음 편하게 진행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그치만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업무를 맡다보니 업무에 몰입도가 떨어져서 효율이 잘 나지 않는 것 같아요. 한번에 개발, 디자인, 번역, 일정 관리, 문서 작업까지 해야해서 일을 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업무 지원 요청이나 문의가 들어오거든요.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마음 편한 이 기분을 아시나요? ㅋㅋ

 

그와중에 국방부에서 진행하는 사이버 보안 교육 사업에 SecurityGround 플랫폼이 선정되어 첫 고객을 국방부로 맞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 플랫폼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해야하다보니 걱정이 먼저 앞서긴 하지만, 앞으로 이 사업을 제가 맡아서 진행하게 되어서 VOC를 직접적으로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선 기획에 대한 욕망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게 되는걸까요?

 

 

9월의 워크샵

 

팀에 외국인 인턴들이 많이 오가다보니 인턴 기간이 끝날 때마다 팀 워크샵을 가곤 해요.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을 소개해준다는 핑계로 가는 저희 팀의 소소한 휴식시간이랄까요?ㅎㅎ 저희끼리 가는 워크샵이라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놀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못나누던 잡담도 많이 하고, 친구들 한명한명을 더 잘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당! 

 

이건 제가 준비해본 저희 팀의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 게임이었는데, 출발 전에 하나씩 미션지를 뽑아서 워크샵이 끝날 때 공개하는 거였어요! 다들 재밌게 즐겨줘서 더 좋았답니다 😆 다음에 또 해봐야징

 

 

 

 

 

도자기 공방&도현이 집들이

 

도자기 공방에 너무 가고 싶어서 졸랐더니 같이 가준 두사람... 가기 전엔 반응이 별로 안좋아서 괜히 가자고 했나 했는데, 막상 가니까 저보다 더 신나게 만들더라구여?ㅋㅋㅋㅋㅋ 

 

저는 제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고 싶어서 고민하닥 이렇게 넙적한 접시를 만들었어요! 처음엔 좀 밋밋하다 싶었지만, 역시 심플 이즈 더 베스트..ㅎㅎ 선생님이 전동 물레로 한번 다듬어주시고 나니까 제가 더 만지기가 두려워서 저 동그란 접시에 아무것도 안꾸미려고 하다가 하트모양 손잡이를 달아봤어요. 이거 세개 모아두니까 각자의 성격이 너무 잘 드러나는 그릇들이잖아요? 🤣ㅋㅋㅋㅋㅋ 

 

끝나자마자 카페에서 한참을 떠들다가 도현이 집에 가서 시켜먹은 피자.. 지금 생각해보니까 넘 맛있었당! 그리고 지금 한창 이사 때문에 고민인데, 도현이가 혼자 너무 예쁘게 꾸며 놓고 살아서 탐났던 집이기도 해요. 지금의 우리집은 물건이 넘칠대로 넘쳐나서 과포화 상태인데, 저도 얼른 이사가서 미니멀리스트로 살고 싶어요... 예쁜집 원츄

 

 

빵야빵야팸

 

저희 회사에 방탈출 팸에서 야금야금 한명씩 모으다보니 10명이 되버렸지 뭐에여?ㅋㅋㅋㅋ 홍대 레이저 아레나를 가기 위해서였나 봅니당... 아니 저는 회사 사람들이 퇴근하고 나서도 이렇게 잘 모여질 줄은 몰랐어요? 퇴근하자마자 홍대로 달려가서 땀 뻘뻘 흘리면서 총싸움하고 왔습니당🤣 처음에 재미없을까봐 걱정했던 모든 근심이 여기 들어가서 총 잡자마자 다 사라져버렸어요. 총싸움 또하고싶당..

 

 

세면대에서 콜라 나오는거 볼 사람?

 

추석 연휴동안 부산에 있어서 집을 10일이나 비웠거든요? 심지어 부산에서 물난리가 나서 KTX 운행을 중지하는 바람에 다음날 새벽 차를 다시 예약해서 겨우 집에 돌아와서 자려고 누워있는데 자꾸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처음에는 빗소리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에서 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 바닥이 흥건했어요. 혹시 몰라서 화장실 천장을 열었는데 이렇게 물이 촤라락... 떨어졌습니당.. 세상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방재실 아조씨를 불렀는데 온수기가 노후돼서 물탱크가 터진거래욥... 그래서 다음날 휴가쓰고 바로 사람을 불러서 온수기를 교체했습니당!!

 

온수기 교체하면서 녹물이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 콜란줄 알았어요?ㅎㅎ 다행히 이제는 녹물도 덜나오고 물도 안새요~~ 겨울에 터졌으면 다 얼었으려나.. 여름인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닷

 

 

런유어웨이 2024

 

제가 또 마라톤에 참여해버리는 그런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매번 나갈 때마다 이걸 내가 왜 신청했을까.. 후회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7만원이나 냈는데 나가야죠..!ㅋㅋㅋㅋ 이날 날씨가 넘 좋아서 제가 봐줬습니다.

 

근데 이 사진들 뒷모습만 봐도 너무 힘들어 보이지 않아여? 마쟈요 첫 스타트에 좁은 길에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막 달리다보니까 호흡조절 잘못해서 처음부터 죽는 줄 알았어요... 

 

너무 힘들지만 영광의 메달을 받은 김유지니.. 대단한 기록은 아니지만 나갈때마다 5-6분씩 단축하고 있어요! 10km 1시간에 끊어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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