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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자의 일상

[2024년 5월의 이야기] 요즘 내가 사는 법

by 넉참이 2024. 5. 28.

안뇽하세요 넉차미에요!! 벌써 5월의 회고록을 올리고 있네요. 매달 회고록 쓰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 걸까요? 이러다 1년 후딱 가버릴까봐 무서워용🤣

 

 

 

SecurityGround 프로젝트

SG 프로젝트 개발이 결정됨에 따라 다음과 같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1. 우선 제가 메뉴구조와 페이지 단위별 기능 정의서를 작성하고, 2. 개발자들은 제가 쓴 기능별 우선순위를 보고 개발 기간을 산정했어요. 3. 그리고 Entity 정의서를 작성해 실제 기획 내용에서 필요한 Entity를 확정한 뒤, 4. 제가 만드는 와이어프레임과 테이블 구조를 보며 ERD를 완성하고 있어요! 5. 그리고 동시에 개발 용어관리 프로그램을 같이 개발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개발 기간이 길지 않아서 기획과 동시에 개발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기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Entitiy를 결정하려고 하다보니 중간중간 ERD가 수정되는 일이 많긴 하답니다. 

 

하지만 지금 ERD가 수정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기획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프로젝트에 파묻혀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까지 관리자 페이지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는 사용자 페이지 기획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요, 관리자 페이지 전체를 혼자 기획하려다 보니 만만치 않아서 6월초까지 더 시간을 써야할 것 같아요. 심지어 디자이너가 피그마를 못다뤄서 이제 막 피그마 공부를 시작해보겠다고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지금 프로젝트에선 디자인도 제가 같이 진행중이랍니다. 다른 회사도 기획자 한명이 프로젝트 전체를 다 기획하고 디자인까지 하나요?? ㅋㅋㅋㅋ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시간이 모자라서 주말까지 반납해가면서 작업중입니다.

 

 

추가수당 받는 것도 아닌데 시간에 쫓겨 혼자 급한 마음에 주말에도 일하고 있는데, 위에선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요...^&^ 빨리 퇴사해야 제 소중함을 알아줄까요..? 연봉 협상도 그냥 통보로 끝나버리는 판이라 회사엔 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게 더이상 없네요. 저는 그럼 다시 스토리보드 쓰러 갑니다..

 

 

 

 

팀 워크샵

저희팀에는 반기별로 인턴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대부분 외국인 인턴들이다 보니 한국 구경도 시켜줄겸 인턴 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같이 워크샵을 다녀와요! 매번 그렇듯 이번 워크샵도 제가 기획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원데이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비싸고 정적인 활동이라며 기획안을 까여서... 그러면 검도나 등산, 볼더링같은 동적인 활동들로 가자~ 하고 다 기획해두었더니 이사님께서 그냥 잠실 롯데타워나 가자는 한말씀에 전부 뒤집어 엎고 잠실로 다시 계획을 짜게 되었습니다..^_^ 저는 이제 더이상 워크샵 기획을 하고 싶지 않아요.. 워크샵 계획을 세워도 모든 사람들의 요구에 맞추기 쉽지 않고, 한순간에 계획이 휙휙 바뀌는 이런 상황들이 너무 피곤해요ㅠㅠㅠ 다음엔 인턴들에게 맡겨야죠..ㅎ 

 

아침 일찍부터 롯데타워에 있는 시네마에 모여서 이프 : 상상의 친구를 봤는데요, 너무 잠이 와서 중간엔 숙면을 취해버렸.... 아무튼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그러곤 123층에 미리 예약해둔 레스토랑으로 올라갔는데요, 아직 예약 시간이 좀 남아서 전망대 구경을 잠시 하다가 밥을 먹으러 갔답니다 ㅎㅎ 낮시간인데도 사람이 왤케 많은지.. 

 

 

참, 여기 식사는 정말 맛이 없어요! 처음에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빵이랑 저 스프로 배를 채우고... 파스타는 맛이 없어서 다 남기고 왔어요ㅠㅠ 대실망

 

 

워크샵은 아이스링크장으로 마무리! 너무 힘들어서 저녁까지 같이 못먹겠더라구요ㅠㅠ 몇몇을 제외하곤 아이스 스케이팅을 잘 못타서 엄청 고생하고 왔어요 ㅎㅎ 그래도 마지막에는 엉금엉금 걸어다니고 끝냈답니다?ㅋㅋㅋ 

 

 

해커톤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다!

이사님께서 참여하고 있는 멘토링 프로젝트에서 해커톤을 진행하는데요, 2차 해커톤 심사일에 이사님께서 해외출장을 가시는 바람에, 저와 수진님이 대신 해커톤 심사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어느 정도 퀄리티가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 반면, 너무 준비를 안한 프로젝트도 있어서 걱정이 됐답니다. 심사가 끝나고 다른 심사위원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느끼는 바는 다 비슷했던 것 같아요. 발표를 듣다보니 제가 참여했던 해커톤 경험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오히려 제가 더 긴장이 됐어요 ㅋㅋㅋ 그땐 무슨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했던건지..ㅎㅎ 추억여행을 떠나고 왔습니당

 

 

 

짱구 1탄 : 탄광마을 흰둥이 팝업 🐶

흰둥이 팝업을 연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간 용산 아이파크몰!!! 너무 귀여워서 닌텐도 스위치 사고 올뻔했잖아요?ㅋㅋㅋ

 

 

흰둥이 인형 열쇠고리를 사고싶었는데, 이미 다 품절이었고ㅠ 밑에 보이는 저 흰둥이 가방도 품절...ㅠㅠ 도대체 몇시에 와야 살수있는거죠? 

 

 

 

짱구 2탄 : CGV 짱구 굿즈 & 삼첩분식 짱구 콜라보

성훈씨가 구해다준 CGV 신형만의 회상 피규어!!!! 진짜 퀄리티 너무 좋고, 일본에서도 이 버전은 피규어를 잘 안낸다고 하는데, 너무 귀한 선물이었어요!!! 그리고 삼첩분식에서 짱구 콜라보를 한다고 해서 첫날 바로 시켰더니, 짱구 패키지에 안담아서 오더라구요ㅠㅠㅠ 거기다가 철수 포토카드까지.. 참 운이 없었죠ㅠ

 

 

 

짱구 3탄 : 짱구 생일카페 🎉

혹시 짱구 생일카페 다녀오신 분 있나요??ㅎㅎㅎ 짱구 생일카페 소식에 바로 홍대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줄을 엄청 서있어서 전화번호만 남기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 사이에 입장하라는 거 있죠?ㅠㅠ 그래서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말씀드려놨더니, 스탭분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제 특전(짱구 스티커!!)를 남겨주신거 있죠??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이런 마음에 생일카페를 여는걸까요?? 예전에 한창 콘서트 다닐 때의 팬심이 다시 부풀어 오릅니다 ㅎㅎㅎ 

 

 

 

 

시누아즈 디너코스

근사하게 먹을 코스요리집을 찾다가 시누아즈라는 중식당을 발견했어요! 다들 후기가 너무 좋길래 바로 예약을 잡았답니다 ㅎㅎ 중식 코스요리는 생소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먹을만 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향신료 냄새가 강하다보니 당황했던 음식이 몇개 있습니다!! 못먹을 정돈 아니었는데, 제가 향에 민감하다보니 조금 힘들었어요 ㅎㅎ 향신료를 좋아한다면 정말 잘 먹을 식당!!!! 

 

 

 

 

5월의 필라테스

여러분은 일할 때 바른 자세로 앉아있나요?? 바른 자세를 위해 커블체어도 사봤지만 다 실패😅 필라테스할 때 잠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 중입니다.. 요즘엔 필라테스를 가기 전에 폼롤러로 온몸을 풀어주고 가는데요, 폭신한 폼롤러로 몸을 밀어도 눈물 나게 아픈거 있죠? ㅋㅋㅋ 몸 여기저기가 뭉쳐있긴 하나봐요!! 더 자주 풀어줘야겠어요. 

 

이번에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열심히 운동한 것 치고는 근육량이 많이 안늘더라구요. 이제 운동한 뒤에 닭가슴살을 먹어볼까 고민중!!!

 

하나 더 고민은, 이제 6월이면 필라테스 결제해놓은게 끝나가는데, 계속 다닐지, 새로운 곳을 찾을지, 아니면 홈 필라테스를 해볼지 고민이네요! 홈 필라테스로 콰트 홍보를 많이 하던데, 한번 도전해볼까요?? 

 

 

 

내 무릎은 맛이 갔다

한 세달 전, 필라테스를 하다가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났었는데, 그 이후로 무릎을 구부릴때마다 통증이 심해졌어요. 한의원도 가고, 통증의학과에도 가봤지만 물리치료하는 잠시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픈 일상으로 돌아온답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 걸까요??? 올해 건강을 조심하라더니 진짜 병원을 안가는 달이 없어요ㅠㅠㅠ 지금은 감기에 걸려서 쌩고생하는 중 ㅠ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잠도 많이 자고, 밥도 건강하게 잘먹는데 왜이렇게 자주 아픈거죠??? 아프고 싶지 않아요...😭😭

 

 

 

머리 커팅식(?)

지금 머리스타일에 좀 질려서 다시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해볼까 했는데, 머리를 한지 아직 4개월밖에 안됐더라구요?! 미용실을 또 가기엔 조금 이르다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수진님이 미용사 자격증이 있다며 회사에서 잘라주겠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계속 고민하다가 수진님한테 부탁을 드렸습니당😋 사실 저 진짜 긴장 많이 했거든요?? 머리 잘라달라고 부탁하고 나서 밤에 잠자기 전까지 괜히 부탁했나 하고 살짝 후회도 했는데욬ㅋㅋㅋ 드디어 머리 자르는 당일... 거의 한시간 가까이 머리를 잘랐어요! 슥삭슥삭 잘려나가는 제 머리에 조금 놀래기도 했는데, 왼쪽이 바로 그 결과물입니당!!! 고데기까지 하고 나니 평소 머리 모양과 확연히 달라졌어요! 오른쪽은 아침에 머리를 감아본 상태에요. 아직 파마기가 살아있죵?! 컬이 있는 중간 부분에 머리를 자르면 조금 이상해질까봐 걱정했는데, 우려와 달리 미용실에 다녀온 느낌에 아주 만족했습니당 ㅎㅎㅎ 부탁드리기 너무 잘했어욯ㅎ 수진 미용실 홍보 많이 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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